
같은 5월 주택 자료를 두고 Better Dwelling은 신중한 해석을 내놨습니다. 집값은 넉 달 연속 올랐지만, 판매와 새로 나온 매물이 모두 줄어 거래량은 최소 20년 만에 가장 약한 5월을 기록했다는 분석입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의 5월 자료는 가격이 올랐다는 점에서 회복 신호로 읽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Better Dwelling은 가격만 보면 시장의 실제 힘을 놓칠 수 있다고 봅니다.
가격이 올랐어도 실제로 사고판 거래가 줄었다면, 시장이 겉보기만큼 활발하지 않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 매체는 가격·판매·신규 매물 흐름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집값은 넉 달 연속 상승, 그러나 고점과는 거리 멀어
평균적인 주택 가격은 5월에 0.23%(약 1,500달러) 올라 66만 7,700달러가 됐습니다. 넉 달 연속 오름세입니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4.12%(약 2만 8,700달러) 낮습니다. 2022년 3월에 찍은 가장 높은 수준과 비교하면 20.6%(약 17만 3,600달러)나 아래입니다. 가격이 다시 오르고는 있지만, 예전 고점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의미입니다.

거래량은 20년 만에 가장 약한 5월
이번 가격 상승은 거래가 활발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5월 판매는 4만 9,525건으로 1년 전보다 5.1% 줄었습니다. 보통 5월은 거래가 가장 많은 성수기인데, 최소 20년 만에 가장 약한 5월로 기록됐습니다.
판매보다 더 크게 줄어든 것은 새로 나온 매물입니다. 5월 신규 매물은 10만 1,270건으로 1년 전보다 7.9% 감소했습니다. Better Dwelling은 지난해가 기록적으로 많았던 만큼, 매물이 부족해진다고 당장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봤습니다.


같은 5월 자료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판매가 늘었다는 ‘CREA의 반등’ 해석과, 거래량이 20년래 가장 약하다는 ‘Better Dwelling의 신중론’은 서로 다른 면을 강조합니다.
한인 실수요자에게는 두 시각을 함께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격이 오른다는 신호만 보고 서두르기보다, 실제 거래가 얼마나 활발한지, 내가 보는 지역의 매물과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같이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향후 전망
가격은 오르고 거래량은 약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시장은 본격적인 회복보다 ‘바닥 다지기’ 국면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판매가 신규 매물보다 빠르게 늘어난다면 시장이 매수자에게서 매도자에게로 무게가 옮겨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거래 부진이 계속되면 가격 상승세도 다시 멈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문: Better Dwell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