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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사업자 56% “지금 창업 권하지 않는다”, 경기 신뢰지수 하락


BC주 사업체의 56%가 “지금 창업하는 것을 권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캐나다독립사업연합(CFIB)의 최신 경기신뢰지수 보고서에 담긴 내용입니다. 조기 총선을 앞두고 소상공인 신뢰도가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습니다.


캐나다독립사업연합(CFIB)의 월간 경기신뢰지수(Business Barometer) 보고서는 BC에서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다소 어두운 그림을 보여줍니다. 조기 총선을 앞두고 소상공인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고, 창업을 권하는 목소리도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사업체의 과반인 56%가 “오늘 누군가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권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현재 BC의 사업 환경이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신뢰지수, 2025년 12월 고점보다 크게 낮아

CFIB에 따르면 장기 신뢰지수는 BC의 역사적 평균을 밑돌고, 2025년 12월의 최근 고점인 67.4포인트보다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국제 거래를 하는 기업은 캐나다 국내 시장만 상대하는 기업보다 낙관도가 더 낮았습니다.

CFIB의 BC 입법담당 이사 Ryan Mitton은 “BC가 창업 가뭄을 겪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모든 정당이 경제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소상공인들은 높은 세금과 관세, 복잡한 규제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세금과 규제 비용, 임금, 연료비입니다. 채용 계획도 순감소로 나타났는데, 인력을 늘리겠다는 곳보다 줄이겠다는 곳이 약간 더 많았습니다. 또한 수요 부진이 소상공인의 48%에게 가장 큰 성장 제약이었고, 숙련 인력 부족은 36%가 큰 제약으로 꼽았습니다.

총선 앞두고 경제가 핵심 쟁점

Mitton은 사업자들이 주정부 지도자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10월 투표를 앞두고 기업가들은 소상공인 세율 인하처럼 사업 비용을 줄여주는 과감한 공약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업자들이 현 BC 신민당(NDP) 주정부에서 환영한 조치도 있습니다. 바로 PST(주 판매세) 확대 계획을 멈춘 것입니다. 원래는 10월 1일부터 일부 면세 대상 업종과 서비스가 면세 혜택에서 빠질 예정이었습니다. 데이비드 이비 주총리는 BC 지자체연합(UBCM) 총회에서 이 방침을 발표했고, 조기 총선 발표는 그 며칠 뒤에 나왔습니다. 그는 또 지역 일자리에 영향을 주는 조치로, 차세대 BC 페리를 BC 안에서 건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신뢰지수는 지역 경제의 온도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BC에서 자영업이나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에게 이번 조사 결과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세금과 규제,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은 실제 매장 운영과 채용 결정에 그대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향후 전망

10월 총선에서 각 정당이 소상공인 세율이나 규제 부담을 낮추는 공약을 내놓는다면, 사업자들의 신뢰도도 다시 회복될 여지가 있습니다. 반대로 수요 부진과 비용 부담이 계속된다면, 창업을 미루거나 사업을 접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 선거 결과와 새 주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따라, BC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 Daily Hive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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