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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마린 드라이브 역 옆에 30층 호텔 타워, 브레카 베이커리가 추진


밴쿠버 남부 스카이트레인 마린 드라이브 역(Marine Drive Station) 인근에 30층 규모의 호텔 타워를 짓는 사업이 제안됐습니다. 밴쿠버의 인기 카페 체인 브레카 베이커리 앤 카페(Breka Bakery & Cafe)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객실 324개와 대규모 회의 공간을 갖춘 391피트 높이의 타워가 계획됐습니다.


이번 호텔 사업은 남부 밴쿠버(South Vancouver)의 스카이트레인 마린 드라이브 역 가까이에 자리한 부지를 활용합니다. 이 위치는 캐나다 라인(Canada Line)을 통해 밴쿠버 국제공항(YVR)과 다운타운 양쪽으로 쉽게 연결되고, 주변에 여러 시설이 모여 있다는 장점을 그대로 살린 것입니다. 공항과 도심을 오가는 수요를 겨냥한 입지라 할 수 있습니다.

대상 부지는 8555 Cambie St.로, 캠비 스트리트(Cambie Street)의 가장 남쪽 끝 근처 블록 중간에 있습니다. 스카이트레인 역과 버스 환승장에서 남쪽으로 걸어서 약 2분 거리입니다. 현재 이 부지에는 산업 용도로 쓰이는 2층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391피트, 30층 규모의 호텔 전용 타워

이 프로젝트는 개발사이자 소유주인 브레카 로렐 홀딩스(Breka Laurel Holdings)와 자문사 RR 플래닝(RR Planning)이 추진합니다. 브레카 로렐 홀딩스는 밴쿠버에 본사를 둔 브레카 베이커리 앤 카페 체인의 계열 법인입니다.

계획안은 391피트(119미터) 높이의 30층 타워로, 산업용 제빵 시설 위에 100% 호텔 용도로 채워지는 구조입니다. 아래층에는 제빵 공장이 들어가고, 그 위로 호텔이 올라가는 독특한 형태입니다.

브레카 호텔 타워 조감

브레카 호텔 타워 설계안

객실 324개에 회의 공간만 5개 층

이 타워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객실 324개라는 넉넉한 숙박 규모뿐만이 아닙니다. 회의 공간이 상당히 크게 계획됐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6층부터 10층까지 다섯 개 층 전체를 행사와 회의 공간으로 통째로 배정했습니다.

이 다섯 개 층은 각각 약 6,400제곱피트의 행사·회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를 모두 합치면 3만 2,000제곱피트에 가까운 규모가 됩니다. 단순 숙박을 넘어 회의와 행사 수요까지 겨냥한 복합 호텔인 셈입니다.

브레카 호텔 타워 저층부 설계

브레카 호텔 타워 입면


이번 제안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숙박과 회의 기능을 함께 넣은 개발 사례로 주목할 만합니다. 밴쿠버에 거주하거나 부동산에 관심 있는 한인에게도 참고가 됩니다. 공항과 도심을 잇는 캐나다 라인 주변이 어떻게 개발되는지는 인근 지역의 상권과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직 제안 단계인 만큼 실제 승인과 착공까지는 절차가 더 남아 있습니다.


원문: Daily Hive Urba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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