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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 사회주택과 정신건강 지원 결합한 타워 추진


비영리 단체 코스트 멘탈 헬스가 밴쿠버 킹스웨이 일대에 대형 복합 개발을 추진합니다. 사회주택과 정신건강 지원 시설을 한 건물에 결합해, 도심 주택난과 정신건강 위기에 함께 대응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밴쿠버는 만성적인 주택 부족과 함께 정신건강, 노숙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단순히 집만 짓는 것이 아니라,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묶은 복합 개발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중교통 중심지에 비영리 단체가 주도하는 지원형 주택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도심 재개발과 사회 안전망을 잇는 모델로 평가됩니다.

킹스웨이 코너 7개 필지 묶어 재개발

비영리 단체 코스트 멘탈 헬스(Coast Mental Health, CMH)는 복합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메트로 밴쿠버의 정신건강 위기에 의미 있는 진전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CMH는 이스트 11번가 259-293번지와 킹스웨이 216번지를 재개발하는 용도변경(rezoning)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부지는 이스트 11번가와 킹스웨이가 만나는 교차로의 북서쪽 코너에 자리합니다.

이스트 11번가·킹스웨이 개발 조감도

대중교통 접근성과 공공 토지 매입

개발 부지는 모두 7개 필지를 묶은 땅입니다. 여기에는 노상 주차장과 저층 상업 건물, 그리고 CMH의 본부와 교육·지원 시설을 갖춘 클럽하우스 건물이 포함됩니다.

약 3만 9,300제곱피트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설계 구상에는 공공 토지 매입도 들어 있습니다. 밴쿠버시가 소유한 소피아 스트리트 구간과 교통섬 등을 사들이는 내용입니다.

이스트 11번가·킹스웨이 개발 구상도

이 부지는 스카이트레인 마운트 플레전트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습니다. 설계는 다이아몬드 슈미트 아키텍츠(Diamond Schmitt Architects)가 맡았으며, 사회주택과 정신건강 지원 시설을 한 건물에 결합하는 구조로 계획됐습니다.


이런 복합 개발은 밴쿠버에 거주하는 한인을 비롯한 실수요자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교통이 편리한 도심에 적정 가격의 지원형 주택이 늘어나면, 임대 시장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취약 계층의 주거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용도변경 신청이 막 제출된 단계인 만큼, 실제 착공과 입주까지는 시 당국의 심의 등 여러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공공 토지 매입이 포함된 점도 향후 진행 속도를 가늠하는 변수입니다.

향후 전망

이 프로젝트가 시의 용도변경 심의를 통과한다면, 대중교통 중심지에 주거와 돌봄을 결합한 모델이 자리 잡는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공 토지 매입이나 설계 변경 과정에서 논의가 길어질 경우, 사업 추진 일정은 미뤄질 수 있어 주목할 부분입니다.


원문: Daily Hive Urba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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