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 캐나다 플레이스 크루즈 터미널이 2026년 7월 한 달에만 약 29만 명의 승객을 맞아 월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입니다. 시즌 전체로는 140만 명을 넘겨 역대 최다가 예상됩니다.
밴쿠버 프레이저 항만청(Vancouver Fraser Port Authority)은 2026년 크루즈 시즌 초부터 캐나다 플레이스 터미널이 사상 가장 바쁜 시즌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크루즈 승객이 140만 명을 넘겨 역대 최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었습니다.
시즌 중반에 접어든 이번 주, 항만청은 그 흐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성수기인 여름 두 달 동안 60만 명에 가까운 승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7월에만 약 29만 명으로 월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고, 8월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상권으로 번지는 효과
해마다 크루즈 승객이 계절적으로 급증하면 다운타운 밴쿠버 안팎의 사업체에 활력이 더해집니다. 특히 호텔, 식당, 상점, 투어 회사, 관광 명소, 교통 서비스 같은 업종과 BC 사우스코스트 지역 관광지가 혜택을 봅니다. 여기에 6월과 7월 밴쿠버를 찾은 FIFA 월드컵 방문객 유입 효과까지 겹칩니다.

성수기에는 주말마다(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나흘 기준) 4만~5만 명이 크루즈 터미널을 오갑니다. 여름 마지막 주말에는 5만 6천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만청의 챈스 맥키(Chance McKee) 선임 담당자는 목요일 성명에서 “밴쿠버 항구의 캐나다 플레이스 크루즈 터미널은 해마다 캐나다 관광의 핵심 동력임을 계속 입증하고 있다”며 “이런 강한 크루즈 물동량이 지역과 광역권 사업체·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밴쿠버 캐나다 플레이스는 알래스카 크루즈의 주요 출발항으로, 크루즈 관광은 다운타운 상권과 BC 관광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올해는 월드컵 특수까지 겹쳐 관광 수요가 이례적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다운타운에서 식당이나 소매업을 운영하는 한인 자영업자에게는 여름 성수기 매출을 끌어올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크루즈 승객 증가세가 8월까지 이어진다면 관련 업종의 성수기 매출도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관광 수요는 환율과 경기 상황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즌 이후의 흐름은 별도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