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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매시 터널 교체 사업비 85억 달러로 2배 급증, 개통은 2031년으로 연기


BC주 정부가 조지 매시 터널(George Massey Tunnel) 교체 사업의 총사업비를 85억 달러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 추정치 41억 5,000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개통 시점도 2031년 9월로 미뤄졌습니다.


밴쿠버 남부 프레이저강(Fraser River)을 건너는 조지 매시 터널은 광역밴쿠버(Metro Vancouver)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통 인프라 사업 중 하나입니다. BC주 정부가 이 터널 교체 사업의 총사업비를 85억 달러로 확정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이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비용이 기존 추정치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둘째, 개통 시점이 다시 미뤄졌습니다. 앞서 7월 2일에는 연방정부가 이 사업에 최대 3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발표는 총사업비와 일정, 공사 방식을 함께 확정한 후속 소식입니다.

비용은 2배, 일정은 지연

새 사업비 85억 달러는 2020년과 2021년에 산정된 기존 추정치 41억 5,000만 달러의 두 배가 넘습니다. 마이크 판워스(Mike Farnworth) 장관은 비용이 크게 오른 주된 이유로 팬데믹 이후 건설 자재와 장비, 인건비가 오른 것을 꼽았습니다.

재원은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최대 30억 달러와 BC주가 부담하는 약 55억 달러로 구성됩니다. 일정도 뒤로 밀렸습니다. 본격적인 공사 시작은 기존 2026년에서 2027년으로, 개통은 기존 2030년 12월에서 2031년 9월로 연기됐습니다.

새 조지 매시 침매터널 개념도

공사 방식도 바뀌었습니다. 하나의 큰 계약으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5개의 개별 공사 계약으로 나눴습니다. 판워스 장관은 “작은 단위로 쪼개면 더 많은 BC 지역 기업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며 “기업들이 일감을 찾는 만큼 매우 경쟁적인 입찰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8차선 침매터널로 건설

8차선 터널 중 북행 4개 차선 개념도

새 터널은 8차선 침매터널로 지어집니다. 침매터널은 미리 만든 터널 조각을 물 밑에 가라앉혀 잇는 방식입니다. 길이는 828m이며, 데아스섬(Deas Island)에서 만든 8개의 프리캐스트(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터널 조각을 사용합니다. 여기에 350m 길이의 8차선 데아스슬라우교(Deas Slough Bridge)와 보행자·자전거 전용 밀폐 통로도 함께 놓입니다.

기존 터널 남측 인근 예비 부지 정리 공사 (2026년 6월 1일)

조달 절차도 진행 중입니다. 첫 두 개 계약에 대한 사전자격심사(RFQ)가 공개됐고, 가장 큰 계약의 사전자격심사 마감은 2027년 7월 13일입니다. 설계는 2026년 6월 중순 기준 60% 완료됐으며, 2027년 12월까지 90%를 끝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환경영향평가는 2026년 말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광역밴쿠버에 사는 한인 주민에게 이 터널은 일상 생활과 밀접합니다. 조지 매시 터널은 리치먼드와 델타를 잇는 주요 통로로, 출퇴근 정체가 심한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새 8차선 터널이 개통되면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개통이 2031년으로 미뤄진 만큼, 당분간 기존 터널을 계속 이용해야 합니다. 또한 대규모 공공사업의 비용이 두 배로 뛴 점은, 인프라 투자 부담이 결국 주정부 예산과 세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이 관심을 둘 만합니다.

향후 전망

공사가 5개 계약으로 나뉘어 발주되는 만큼, 입찰 경쟁이 실제로 얼마나 활발하게 이뤄지는지가 사업비를 더 늘릴지 여부를 가를 변수입니다.

환경영향평가가 2026년 말 예정대로 마무리되고 설계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7년 본격 착공이라는 일정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 Daily Hive Urba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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