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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집값 하락인데… 오히려 오른 캐나다 4개 도시는 어디?


대부분의 캐나다 도시가 집값 하락을 겪는 가운데, 4개 도시는 흐름을 거슬러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6월 전국 주택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3% 떨어졌지만, 퀘벡시티와 몬트리올 등 일부 도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소식은 캐나다 주택시장이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전국 지수는 내려가고 있지만, 지역별로는 오르는 곳과 내리는 곳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어떤 도시가 오르고 어떤 도시가 내리는지,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자료와 함께 살펴봅니다.

전국 주택가격지수, 1년 전보다 3% 하락

6월 전국 Real Property Solutions(RPS)-Wahi 주택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3% 떨어졌습니다. 이 지수는 캐나다 전역 1,000개 도시와 타운의 최신 월간 실거래 주택가치를 기반으로 산출됩니다. 집값은 몇 년 전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6월의 하락폭(-3%)은 5월(-4%)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이지만, 상반기 흐름과 대체로 비슷합니다. Wahi는 “금리가 낮고 안정적인데도 캐나다 주택시장이 봄 내내, 그리고 여름까지 부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낮고 안정적인 금리가 이어지면서 광범위한 시장 반등이 기대됐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더 많은 구매자를 관망세에 머물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흐름을 거스른 4개 도시, 퀘벡시티가 선두

RPS가 매달 분석하는 13개 주요 대도시권 가운데 4곳이 ‘유의미한 가격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퀘벡시티(Quebec City)는 10% 상승으로 모든 대도시 중 가장 높았습니다. 퀘벡시티는 2024년 9월 당시 뜨겁던 캘거리 시장을 추월한 이후, 줄곧 가격 상승을 이끌어 왔습니다. 몬트리올(Montreal)은 7%로 6월 연간 상승률 2위였고, 새스커툰(Saskatoon)과 위니펙(Winnipeg)이 각각 5% 상승으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6월 도시별 주택가격 연간 변동률

Wahi는 이들 시장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공통점을 갖췄지만, 동시에 공급 부족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으로 수요가 몰리는데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 가격이 오른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BC와 온타리오 시장은 가장 가파른 하락을 기록하며 전국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광역토론토(GTA)의 콘도 조정폭은 밴쿠버보다 규모가 큽니다. 이것이 메트로 토론토의 집값(-9%)이 메트로 밴쿠버보다 더 빠르게 떨어지는 이유를 일부 설명해 줍니다.


이 자료는 캐나다에 사는 한인 실수요자에게 지역 선택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 줍니다. 전국 지수만 보면 집값이 내려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어느 도시에 사느냐에 따라 흐름이 정반대일 수 있습니다.

토론토나 밴쿠버처럼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오히려 하락폭이 큰 편입니다. 반대로 퀘벡시티나 위니펙처럼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시는 공급 부족 속에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집을 사거나 임대하려는 경우, 전국 평균이 아니라 해당 지역의 실제 흐름과 공급 상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문: Insau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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