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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스포츠넷+ 요금 또 인상, 9월부터 오른다


로저스가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츠넷+(Sportsnet+)의 요금을 또다시 올립니다. 9월 22일부터 모든 요금제가 인상되며, 최근 로저스의 대형 인수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캐나다 스포츠 팬들에게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로저스가 소유한 스포츠넷+가 구독자들에게 요금 인상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이 소식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먼저 포착됐습니다. 이메일에서 회사는 “최고의 라이브 스포츠 스트리밍 경험과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 요금을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상은 9월 22일부터 적용되며 모든 요금제가 대상입니다. 스탠더드 요금제는 월 29.99달러에서 34.99달러로, 연간 요금제는 연 249.99달러에서 269.99달러로 오릅니다. 프리미엄 연간 요금제는 세금 별도로 344.99달러가 됩니다. 스포츠넷+ 스탠더드와 시티TV+(CityTV+)를 묶은 번들 상품 역시 월 31.99달러에서 36.99달러로 인상됩니다.

대형 인수와 맞물린 요금 인상

이번 인상이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로저스는 최근 메이플리프스포츠앤드엔터테인먼트(MLSE)의 나머지 지분을 43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거래가 마무리되면 로저스는 미국프로하키(NHL)의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아메리칸하키리그(AHL)의 토론토 말리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여러 팀을 포함한 주요 스포츠 구단의 소유권을 갖게 됩니다.

또한 로저스는 최근 여러 라디오 방송국을 폐국하고 고객 서비스 인력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잇따른 비용 지출과 사업 확장 속에 스트리밍 요금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스포츠 중계 판권과 구단 인수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이 결국 구독자 요금으로 옮겨지는 흐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요금 인상은 캐나다에서 스포츠 콘텐츠를 즐기는 비용이 계속 오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키를 비롯한 스포츠 중계를 즐겨 보는 한인 가정이라면, 9월부터 적용되는 새 요금을 미리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 구독 서비스 요금이 잇따라 오르는 상황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서비스만 남기고 정리하는 것도 생활비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로저스의 MLSE 인수가 마무리되고 스포츠 판권 비용 부담이 이어진다면, 스트리밍 요금 인상은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구독자 이탈이 커진다면, 회사가 요금제 구성이나 할인 방식을 조정할 여지도 있습니다.


원문: Daily 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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