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버타(Alberta) 주정부가 올해 남은 기간 주 연료세를 전액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알버타 주민은 휘발유를 리터당 13센트 더 싸게 넣을 수 있게 됩니다.
알버타 주민들은 다음 달부터 주유소에서 리터당 13센트를 덜 내게 됩니다. 주정부가 2026년 남은 기간 동안 연료세를 유예하기 때문입니다.
알버타 주정부는 9월 22일 화요일, 10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 연료세 전액을 유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이슨 닉슨(Jason Nixon) 재무위원회 위원장 겸 재무장관은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알버타 주민들이 생필품의 높아진 비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하분, 소비자에게 전가되는지 감시
주정부는 인하분이 실제로 소비자에게 돌아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유소 가격을 계속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유소에서 가격 폭리를 취하는 업체에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9월 21일 기준 알버타의 소매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5달러로, 캐나다 전국 평균인 리터당 1.90달러보다 낮았습니다.
유가 90달러 넘으면 자동 유예되는 구조
알버타의 연료세 감면 프로그램(Fuel Tax Relief Program)은 휘발유와 경유의 세율을 분기마다 조정합니다.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이상일 때 주정부의 13센트 연료세를 유예하는 방식입니다.
4분기(10월 1일 시작) 연료세율을 결정한 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였는데, 이 기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평균 가격은 90.54달러였습니다. 연료세율은 3개월마다 검토되며, 다음 검토는 2027년 1월 1일 시작되는 분기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 검토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로, 이후 다음 연료세율이 발표됩니다.
연료세 유예는 휘발유값에 민감한 운전자와 자영업자에게 직접적인 생활비 경감 효과를 줍니다. 알버타에 거주하는 한인 실수요자에게도 리터당 13센트 인하는 겨울철 이동과 난방·물류 비용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유예가 유가 흐름에 따라 분기마다 달라지는 한시적 조치라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전망
이번 유예는 12월 31일까지 적용되며, 이후 세율은 2027년 1월 분기를 대상으로 한 11월 17일~12월 15일 검토 결과에 따라 정해집니다. 이 기간의 유가가 배럴당 90달러선을 유지할 경우 유예가 이어질 수 있고, 유가가 내려가면 연료세가 다시 부과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문: Daily H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