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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부동산 시장 냉각, 매물 쌓이며 9월 거래 10% 감소


에드먼턴 부동산 시장이 9월에도 둔화세를 이어갔습니다. 매물은 쌓이는데 거래는 줄면서, 9월 거래량이 1년 전보다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알버타는 다른 주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지역입니다. 그런데도 에드먼턴 주택 시장은 오히려 식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구는 빠르게 느는데, 쌓이는 매물이 가격과 거래를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매물이 많아진다’는 점이 기회일 수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가격 협상 여지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알버타로 이주를 고민하는 한인에게도 지금의 시장 흐름은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9월 거래 10% 감소, 재고는 1년 전보다 17% 많아

에드먼턴부동산중개인협회(RAE)에 따르면, 광역에드먼턴권(GEA)의 9월 거래는 1,959건이었습니다. 전월보다 8.8%, 1년 전 같은 달보다 10.3% 줄었습니다. 신규 매물은 3,864건으로 전월 대비 8.8% 감소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1.3% 많았습니다. 전체 재고는 전월과 거의 같은 수준이지만, 1년 전보다는 16.7% 높습니다.

전체 주택 유형 평균 매매가는 46만 6,080달러로 전월보다 0.8% 내렸습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2.9% 높은 수준입니다. 시장 흐름을 더 안정적으로 보여주는 MLS 주택가격지수(HPI) 종합 기준가는 42만 3,100달러로, 전월 대비 0.9%, 1년 전 대비 0.3% 낮았습니다.

RAE 이사회 의장 달린 레이드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거래가 둔화됐고, 신규 매물은 늘었지만 계절적 흐름상 연말 이후에나 거래가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6년에 쌓은 가격 상승분은 아직 유지되고 있지만, 재고가 늘면서 상승세가 더 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본 9월 시장

반단독주택 주택 평균 41만 2,974달러

반단독주택(두 세대가 벽을 맞댄 주택) 평균가는 41만 2,974달러로, 전월보다 2.7% 내렸습니다. 신규 매물은 전월 대비 8.1%, 1년 전 대비 25.4% 늘며 공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거래는 전월 대비 15.5%, 1년 전 대비 10.9% 줄었습니다.

로·타운홈 평균 29만 8,640달러

로·타운홈 평균가는 29만 8,640달러로 전월 대비 2.9%, 1년 전 대비 4.5% 내렸습니다. 신규 매물은 전월 대비 5.3%, 1년 전 대비 12.5% 늘었지만, 거래는 전월 대비 12.8%, 1년 전 대비 20.1% 줄었습니다.

디태치드 단독주택 평균 56만 9,820달러

디태치드(단독주택) 평균가는 56만 9,820달러였습니다. 전월보다 1.1% 내렸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2.9% 높습니다. 신규 매물은 전월 대비 4.5%, 1년 전 대비 13.6% 늘었고, 거래는 전월 대비 6.2%, 1년 전 대비 6.5% 감소했습니다.

아파트 콘도 평균 20만 8,672달러

아파트 콘도는 거래가 전월 대비 9.1%, 1년 전 대비 15.4% 줄었습니다. 신규 매물도 전월 대비 11.1%, 1년 전 대비 5.3% 감소했습니다. 평균가는 20만 8,672달러로 전월 대비 3.1%, 1년 전 대비 0.6% 내렸습니다.


알버타로 사람이 몰리는 흐름과 에드먼턴 시장의 냉각이 함께 나타나는 점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인구 유입이 곧바로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공급이 수요보다 빠르게 늘면, 인구가 늘어도 가격은 오히려 눌릴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재고가 지금처럼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눌릴 가능성이 큽니다. RAE가 내다본 대로 거래 반등이 연말 이후로 늦춰진다면, 구매자에게는 협상에 유리한 환경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알버타 인구 유입이 더 빨라진다면 수요가 다시 살아날 변수도 남아 있습니다.


원문: Daily Hive Urba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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