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거리와 에드먼턴을 잇는 고속철도 계획이 또 한 걸음 나아갔습니다. 알버타 주정부가 이번 가을 공식 사업자 공모 절차에 들어가며, 2027년 4월까지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캘거리와 에드먼턴을 잇는 고속철도 사업이 다시 한 단계 진전을 이뤘습니다. 알버타 주정부는 이번 가을 에드먼턴 도심과 레드디어(Red Deer), 캘거리 도심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사업의 공식 제안요청서(RFP) 절차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노선은 에드먼턴 국제공항과 캘거리 국제공항, 그리고 에어드리(Airdrie)에도 정차합니다.
주정부는 2027년 4월까지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제안은 주정부의 재정 투입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320km/h로 도심 간 1시간 45분
대니얼 스미스 알버타 주총리는 “캘거리와 레드디어, 에드먼턴을 고속철도로 잇는 것은 알버타의 미래를 위한 세대를 잇는 투자가 될 것”이라며 “주가 계속 성장하는 만큼 사람과 기업, 경제를 움직이는 기반 시설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방정부와 협력해 캐나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회랑 가운데 하나를 강화하고, 앞으로 수십 년 알버타의 성장을 뒷받침할 사업으로 나아가는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방정부도 캘거리–레드디어–에드먼턴 회랑을 ‘주요 프로젝트 사무소’에 회부하기로 했으며, 민간 사업자가 선정되면 알버타와 함께 사업을 진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계획된 노선은 새로 놓는 전용 여객 선로를 이용하며, 열차는 최고 시속 320km로 달립니다. 주정부에 따르면 에드먼턴 도심과 캘거리 도심 사이를 약 1시간 45분에 오갈 수 있습니다. 이 회랑에는 알버타 인구의 약 80%가 살고 있어, 고속철도가 또 다른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동시에 QEII 고속도로의 혼잡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30년 마스터플랜의 첫 단계

에드먼턴과 캘거리를 잇는 고속 지역 철도는 알버타 여객철도 마스터플랜의 일부입니다. 이 계획은 30년에 걸친 단계별 여객 철도망 구축안을 담고 있으며, 2026년 6월 5일 공개됐습니다. 나아가 이 마스터플랜은 향후 포트맥머리(Fort McMurray)에서 크로스네스트 패스(Crowsnest Pass)까지 뻗을 수 있는 60년 확장 구상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고속철도가 실제로 들어서면 회랑에 놓인 도시들의 접근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캘거리와 에드먼턴의 한인 커뮤니티, 그리고 두 도시를 오가며 사업이나 학업을 이어 가는 실수요자에게는 이동 시간 단축이 생활과 부동산 선택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공항과 도심을 잇는 노선인 만큼, 역세권 인근 지역의 개발 잠재력도 앞으로 주목할 부분입니다.
향후 전망
사업의 실제 추진 여부는 2027년 4월로 예정된 민간 사업자 선정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주정부 재정 투입을 최소화한다는 조건이 실제 제안에서 지켜진다면 사업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대규모 인프라 사업인 만큼 착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