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에도 캐나다 정부가 지급하는 여러 세금 공제와 수당이 통장에 들어옵니다. 올해 물가연동(indexation) 인상률은 2%로, 아동수당부터 노령연금까지 지급액이 조금씩 올랐습니다. 8월 캐나다 정부 지원금의 지급 일정과 인상 폭을 정리했습니다.
8월은 인상된 지원금이 지급되는 두 번째 달입니다. 캐나다 국세청(CRA)은 2018년부터 매년 새 지원 연도가 시작되는 7월에 맞춰,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을 반영해 지급액을 올리는 물가연동을 적용해 왔습니다.
올해 물가연동 인상률은 2%입니다. 지난해 2.7%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가족부터 장애가 있는 사람까지 많은 이들이 조금 더 오른 금액을 받게 됩니다. 캐나다에 사는 한인 영주권자와 시민권자 가족도 자격 요건을 채우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급 일정과 금액을 미리 확인해 둘 만합니다.
물가연동으로 오른 온타리오 지원금
온타리오 주민에게 돌아가는 여러 공제도 이번에 함께 올랐습니다. 온타리오 에너지·재산세 공제는 18세에서 64세 기준으로 연 1,283달러에서 1,307달러로 늘어납니다. 65세 이상은 1,461달러에서 더 높은 금액으로 상향됩니다.
온타리오 판매세 공제(Ontario Sales Tax Credit)는 371달러에서 378달러로 올랐습니다. 배우자나 사실혼 파트너, 부양 자녀 한 명당 최대 378달러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온타리오 트릴리엄 혜택(Ontario Trillium Benefit)은 8월 10일에 지급됩니다.
아동수당과 노령연금은 얼마나 오르나
가장 많은 가정에 영향을 주는 항목은 캐나다 아동수당(CCB)입니다. CCB는 18세 미만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 매달 비과세로 지급됩니다. CRA에 따르면 2026년 6세 미만 자녀의 기초 급여는 지난해 7,997달러에서 8,157달러로 160달러 올랐습니다. 6세에서 17세 자녀는 6,748달러에서 6,883달러로 135달러 인상됐습니다. 캐나다 아동수당, 캐나다 장애 급여, BC 가족수당, 온타리오 아동수당은 모두 8월 20일에 지급됩니다.
은퇴 세대를 위한 노령연금(OAS)도 올랐습니다. 65세에서 74세는 2025년 연 순소득이 15만 2,062달러 미만일 경우 월 최대 751.97달러를 받습니다. 75세 이상은 세계 기준 연 순소득이 15만 7,923달러 미만이면 월 최대 827.17달러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노령연금과 캐나다 연금(CPP)은 8월 27일에, 보훈 장애연금은 8월 28일에 지급됩니다.
이번 지원금 인상은 물가가 오르는 속도를 정부 지원이 따라가려는 조치입니다. 다만 인상률 2%는 지난해 2.7%보다 낮아, 생활비 부담이 큰 가정 입장에서는 체감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 정착한 한인 가정도 자녀가 있거나 부모가 노령연금 대상이라면, 8월 지급일에 맞춰 늘어난 금액이 제대로 들어오는지 통장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향후 전망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내년 7월 물가연동에서 지원금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주정부나 준주정부가 별도로 제공하는 혜택도 있으므로, 자신이 사는 지역의 지원 항목을 함께 확인하면 받을 수 있는 금액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원문: Daily Hi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