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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단독주택값 전역 하락, 북동부·노스가 최대 낙폭, 웨스트만 나홀로 상승


캘거리 전역에서 단독주택 기준가격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두 지역은 1년 사이 4% 넘게 떨어졌고, 오직 두 개 구역만 상승세를 지켰습니다.


캘거리 곳곳에서 단독주택 기준가격(benchmark price)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캘거리 부동산협회(CREB)가 발표한 2026년 7월 주택 보고서는 지난 1년간 도시 어느 지역의 기준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졌는지를 보여줍니다.

캘거리 전체로 보면 단독주택 기준가격은 1년 전보다 1.87% 내린 74만3900달러였고, 6월과 비교해도 0.88% 낮아졌습니다. 가격 하락이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이번 보고서의 핵심입니다.

북동부·노스가 최대 낙폭

캘거리 지역별 단독주택 기준가격 변동 (CREB 2026년 7월 보고서)

지역별로 보면 북동부(northeast)의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1년 사이 6.03% 떨어져 56만3900달러가 됐습니다. 노스 캘거리(North Calgary)가 4.93% 하락한 64만7700달러로 두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고, 북서부(northwest)가 3.52% 내린 77만600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1년 전보다 오른 곳은 단 두 구역뿐이었습니다. 도심(city centre)은 0.91% 올라 99만2000달러가 됐고, 웨스트 캘거리(West Calgary)는 2.31% 상승한 100만3800달러로 캘거리에서 가장 비싼 지역이 됐습니다. 가장 저렴한 곳은 이스트 캘거리(East Calgary)로, 1년 전보다 3.47% 내린 49만200달러였습니다.

아파트·타운형 주택도 동반 하락

단독주택뿐 아니라 다른 주택 유형도 7월에 1년 전보다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반단독주택(semi-detached, 두 세대가 벽 하나를 공유하는 주택)와 아파트, 로우하우스(row-style, 여러 세대가 벽을 맞댄 타운형 주택)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중 아파트(콘도)의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1년 전보다 9% 가까이 떨어져 기준가격이 29만7600달러가 됐습니다. 로우하우스가 그 뒤를 이어 6.10% 하락한 41만85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캘거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과 알버타의 경제 여건 덕분에 다른 대도시에서 이주한 한인들이 꾸준히 관심을 두는 지역입니다. 이번 CREB 자료는 같은 캘거리 안에서도 지역과 주택 유형에 따라 가격 흐름이 크게 갈린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아파트와 타운형 주택의 낙폭이 단독주택보다 큰 만큼, 첫 집을 마련하려는 구매자라면 지역별·유형별 가격 차이를 꼼꼼히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전망

단독주택뿐 아니라 아파트와 타운형 주택까지 가격이 함께 내려가는 흐름이 이어진다면, 캘거리 시장의 조정 국면이 당분간 계속될 수 있습니다. 다만 도심과 웨스트 캘거리처럼 여전히 오르는 지역도 있어, 앞으로도 지역별로 온도 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문: Daily Hive Urba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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