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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옥스퍼드 글로벌 도시 지수서 북미 주목할 도시로 선정


알버타 주도인 에드먼턴(Edmonton)이 세계적인 도시 순위 평가에서 북미의 ‘주목할 도시(City to Watch)’로 선정됐습니다. 이 부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캐나다 도시입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가 최근 발표한 ‘2026 글로벌 도시 지수(Global Cities Index)’ 보고서에서 에드먼턴이 앞으로 주목할 도시로 꼽혔습니다. 일부에게는 의외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이 지수는 전 세계 대도시 1,000곳을 경제, 인적자본, 삶의 질, 환경, 거버넌스라는 다섯 가지 축으로 평가합니다. 뉴욕과 런던이 거대한 경제 규모와 강한 노동시장을 바탕으로 최상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상위 100위 안에는 유럽과 북미 도시가 78곳을 차지하며 상단을 사실상 독차지했습니다.

새로 생긴 주목할 도시 부문

올해 보고서에서 새로 생긴 것이 ‘주목할 도시(Cities to Watch)’ 부문입니다. 각 지역에서 상당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며 앞으로 순위가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이 보는 도시를 꼽은 것입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글로벌 도시 지수, 전 세계 1,000개 도시의 지역별 분포

보고서는 “이런 도시들은 전 세계에 걸친 다양한 기회를 상징하며, 국가 단위 분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도시와 지역은 종종 자국 경제를 앞질러 성장하고 투자자에게 상당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캐나다 도시이자 북미 5곳 중 하나가 바로 에드먼턴이었습니다.

석유·가스 넘어 경제 다변화

보고서는 캐나다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인 에드먼턴이 석유·가스 산업에서 맡은 역할로 잘 알려져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에드먼턴이 이 산업과 연결돼 있는 동시에, 더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를 다양하게 넓히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에드먼턴을 국내총생산(GDP), 고용, 인구에서 강한 증가세를 보이는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경제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캐나다의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 뛰어난 주거 부담 여력을 갖췄다는 점, 그리고 연중 이어지는 음식·문화 축제도 강점으로 들었습니다.


에드먼턴이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은 알버타에 자리 잡은 한인 커뮤니티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캐나다 대도시 가운데 상대적으로 주거 부담이 낮은 편이라는 평가는, 정착이나 투자를 고민하는 실수요자에게 참고할 만한 신호입니다. 다만 지역 경제가 여전히 석유·가스 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경제 다변화가 실제로 얼마나 자리를 잡아가는지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전망

에드먼턴의 경제 다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인구·고용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이번 평가처럼 도시의 위상이 점차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성장의 상당 부분이 에너지 산업 흐름에 영향을 받는 구조인 만큼, 유가와 산업 다각화 속도가 앞으로의 방향을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 Daily Hive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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