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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로블로스·소비스, 1년 새 장바구니 값 얼마나 올랐나


월마트, 로블로스, 소비스는 많은 캐나다인이 장을 보는 대형마트입니다. Daily Hive가 생필품 10종의 2025년과 2026년 가격을 비교해, 1년 새 어디가 얼마나 올랐는지 살펴봤습니다.


식품 물가는 캐나다 가계의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입니다. Daily Hive는 월마트(Walmart), 로블로스(Loblaws), 소비스(Sobeys)에서 우유·계란·시리얼·파스타·쌀·빵·다진 소고기·닭가슴살·콩·감자칩 등 일상 생필품 10종의 가격을 1년 간격으로 비교했습니다. 가능한 한 비슷한 브랜드와 용량을 기준으로 삼았지만, 가격은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식품 물가는 앞으로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달하우지대 농식품분석연구소가 낸 ‘2026 캐나다 식품가격 보고서(CFPR)’는 올해 식품 물가가 4~6%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식비가 최대 약 99달러 늘어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이에 정부는 6월 GST/HST 크레딧을 일회성으로 한 번 더 지급했고, 7월 3일부터는 분기별 GST/HST 크레딧을 ‘캐나다 식료품·생필품 혜택(CGEB)’으로 개편했습니다.

품목별 가격, 마트마다 이렇게 달랐다

세 마트의 10종 가격을 2025년과 2026년으로 나눠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단위: 캐나다달러)

품목 월마트 (2025→2026) 로블로스 (2025→2026) 소비스 (2025→2026)
우유 4L 6.25 → 6.44 6.25 → 6.44 6.25 → 6.49
계란 12개 3.93 → 3.93 3.93 → 3.93 3.93 → 3.99
시리얼 450g 6.97 → 6.97 7.99 → 7.99 7.99 → 7.99
파스타(로티니) 410g 1.97 → 2.44 2.99 → 2.99 3.49 → 2.99
바스마티 쌀 907g 6.97 → 7.37 6.99 → 7.49 8.79 → 9.29
통밀식빵 675g 3.47 → 2.98 4.29 → 4.49 3.99 → 3.99
다진 소고기 450g 7.98 → 8.95 8.99 → 11.00 8.99 → 9.99
닭가슴살 12.94 → 12.95 13.00 → 13.00 19.46 → 20.50
검정콩 540ml 1.37 → 1.27 1.50 → 1.79 2.29 → 2.69
감자칩 235g 3.87 → 3.47 4.99 → 5.29 4.79 → 4.99

대형마트 식료품 가격 비교

최종 장바구니 값, 어디가 가장 많이 올랐나

10종을 모두 더한 장바구니 총액을 보면 차이가 뚜렷합니다. 월마트는 55.72달러에서 56.77달러로 1.05달러 올라 세 곳 중 상승 폭이 가장 작았습니다. 로블로스는 60.92달러에서 64.41달러로 3.49달러, 즉 5.73% 올라 세 마트 가운데 가장 크게 뛰었습니다. 소비스는 69.97달러에서 72.91달러로 2.94달러, 4.2% 올랐습니다.

로블로스는 닭가슴살·계란·시리얼·파스타 값이 그대로였지만, 다진 소고기가 8.99달러에서 11달러로 오르며 가장 큰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소비스는 상승 폭이 로블로스보다 작았지만, 1년 새 총액이 69.97달러에서 72.91달러로 올랐고 파스타만 값이 내렸습니다. 월마트는 2025년 조사 때처럼 이번에도 가장 저렴했으며, 감자칩·콩·빵 값이 오히려 내렸습니다. 다만 파스타 한 종목은 2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식품 물가는 캐나다에 사는 한인 가정에도 매달 체감되는 부담입니다. 이번 비교는 같은 품목이라도 어느 마트에서 사느냐에 따라 값의 오름폭이 크게 갈린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전체 장바구니로는 월마트가 가장 덜 올랐지만, 개별 품목에서는 마트마다 오르내림이 달라 한 곳만 고집하기보다 품목별로 비교해 담는 편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GST/HST 크레딧을 식료품·생필품 혜택으로 개편한 만큼, 대상이 되는 가정이라면 관련 혜택도 함께 챙겨볼 만합니다.


원문: Daily 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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