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럼 지역(Durham Region)이 저렴주택 공급을 위해 800만 달러를 투입합니다. 휘트비에 96채, 선더랜드에 10채 등 온타리오 곳곳에 저렴 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평균 집값이 85만 달러를 넘는 지역에서 추진되는 저렴주택 사업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더럼 지역의 평균 집값은 여전히 80만 달러를 훌쩍 넘습니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 협회(TRREB)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집값은 85만 6,170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렴한 주택을 늘리려면 상당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토론토 인근에 사는 한인 실수요자에게 저렴주택 공급 확대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높은 집값과 임대료 부담 속에서 어떤 지역에 얼마나 많은 저렴주택이 들어서는지 살펴봤습니다.
더럼 지역, 저렴주택에 800만 달러 투입
더럼 지역은 저렴 주거 인센티브 프로그램(At Home Incentive Program)에 800만 달러를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저렴 주택을 포함하는 주거 개발 사업에 자본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온타리오에 기반을 둔 사회주택 개발사 ACA 하우징(ACA Housing Corporation)은 75만 달러를 지원받아, 선더랜드 82 River Street에 저렴 임대주택 10채를 짓습니다. 선더랜드는 브록 타운십(Township of Brock)의 농촌 지역에 있습니다. 이 사업은 비어 있던 3층짜리 은퇴자 주택을 스튜디오 3채와 원룸 7채를 포함한 아파트로 바꾸는 방식입니다. 여기에는 1층에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무장애 주택 3채도 포함됩니다.
휘트비에 96채, 23층 임대 아파트 건립
휘트비(Whitby)에 기반을 둔 비영리 회원 소유 협동조합 아톨 그린 협동조합주택(Athol Green Co-operative Homes Inc.)은 725만 달러를 지원받아, 아톨 스트리트 웨스트(Athol Street West) 북쪽에 저렴 임대주택 96채를 짓습니다.
이 지역이 밝힌 계획에 따르면 새로 짓는 23층, 274채 규모의 임대 아파트에는 저렴주택 96채가 포함됩니다. 세부적으로는 원룸 71채, 방 두 개짜리 21채, 방 세 개짜리 4채입니다. 한 보고서는 이 건물이 완공되면 더럼 지역의 저렴 임대주택 공급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집값과 임대료가 높은 지역일수록 저렴주택의 필요성은 더 큽니다. 이번 사업은 비어 있는 건물을 임대주택으로 바꾸거나 새 아파트에 저렴주택을 일정 비율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실수요자가 감당할 수 있는 주거를 늘리려는 시도입니다. 토론토 외곽으로 눈을 돌리는 한인 실수요자라면, 더럼 지역처럼 저렴주택 공급이 늘어나는 곳의 입주 자격과 일정을 지역 주거 담당 부서를 통해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향후 전망
보조금 지원이 확정된 만큼 개발사들의 착공과 완공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저렴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 규모는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입주 경쟁이 치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럼 지역이 추가 사업을 예고한 만큼 후속 발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문: Insau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