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타리오 윗비(Whitby) GO역 부지에 최고 45층 높이의 주거 타워 6개 동과 약 2,400세대가 들어서는 대형 개발안이 추진됩니다. 시장은 주민들에게 의견 제출을 강하게 권하고 있고, 온라인 설문은 8월 21일 마감됩니다.
토론토 동쪽 더럼(Durham) 지역의 휘트비에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택 개발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로이(Elizabeth Roy) 휘트비 시장은 주민들에게 이 개발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주정부 기관인 인프라스트럭처 온타리오(Infrastructure Ontario)가 추진하는 교통중심개발(TOC) 제안입니다. 대중교통역 바로 옆에 주택과 일자리, 공공 공간을 함께 묶어 짓는 방식으로, 윗비의 남쪽 스카이라인을 크게 바꿀 규모입니다.
401번 고속도로 남쪽에 들어서는 역세권 단지
개발안에 따르면 윗비 GO역 부지에는 주거 타워 6개 동이 들어서고, 가장 높은 건물은 45층에 이릅니다. 추가되는 주택은 약 2,400세대입니다. 위치는 401번 고속도로 남쪽이며, 모든 세대가 레이크쇼어 이스트(Lakeshore East) GO 열차 노선에 곧바로 연결됩니다.
이 프로젝트의 정식 이름은 윗비 GO 교통중심 커뮤니티(Whitby GO Transit-Oriented Community)입니다. 새 주택과 함께 일자리, 그리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을 교통 허브에 함께 조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로이 시장은 이 개발안이 지역사회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 제안은 우리 지역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았고, 이 정도 규모의 개발이 미칠 영향에 대해 주민들이 제기한 우려를 나도 많은 부분 공유한다”고 말했습니다.
주민 우려와 시장의 요구
주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뚜렷합니다. 인구가 몰리면서 생기는 밀도 문제, 교통량 증가, 통근자용 주차 공간이 줄어드는 문제, 그리고 지역 고유의 분위기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로이 시장은 이 사업이 휘트비 시가 아니라 인프라스트럭처 온타리오가 주도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 제안이 표준 계획법(Planning Act) 절차를 따르도록 계속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법으로 정해진 공청회와 시의회 승인 과정이 포함됩니다.
그는 이 정도 규모의 개발을 뒷받침하려면 병원과 학교 같은 기반 시설도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윗비에 계획된 새 병원을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 것”을 언급하며, 주택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생활 기반이 함께 따라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인프라스트럭처 온타리오는 지난달 온라인 공개 설명회를 열어 주민 질문을 받았고, 로이 시장도 참여했습니다. 주민 의견을 받는 온라인 설문은 8월 21일 마감됩니다. 이 개발은 주정부가 지하철 4개 노선과 GO 트랜짓, 경전철(LRT) 부지를 따라 추진하는 여러 교통중심개발 가운데 하나입니다.
역세권에 주택을 촘촘히 짓는 방식은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고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주민들에게는 교통과 생활 여건에 대한 걱정을 안깁니다. 이번 휘트비 사례는 주정부가 주도하는 개발과 지역 주민·지방정부의 요구가 어떻게 맞물리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더럼 지역에 자리 잡은 한인 가정이나 이 일대에서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라면, 이런 대형 역세권 단지가 향후 주택 공급과 통근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눈여겨볼 만합니다. 의견 수렴 절차가 열려 있는 만큼, 관심이 있다면 설문 마감일 전에 참여해볼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개발안이 표준 계획법 절차를 밟게 될 경우, 앞으로 법정 공청회와 시의회 심의를 거치며 규모나 세부 계획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병원·학교 같은 기반 시설이 함께 확보되는지가 이 사업의 실제 추진 속도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 INsau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