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아가라(Niagara) 지역 부동산 중개인 롭 던다스가 팬데믹 시절 고점 가격을 고집하며 버티는 파는 쪽을 향해 일침을 놓습니다. 시장은 집주인이 생각하는 값에 관심이 없으며, 결국 숫자가 현실을 말하기 시작한다는 것이 이 칼럼의 핵심입니다. (이 칼럼의 견해는 전적으로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지금 나이아가라에서, 그리고 사실 어디에서나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물가는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독촉장은 협박처럼 느껴지고, 해피밀 한 개 값이 웬만한 지출만큼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주유소 가격표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마트에서는 계란과 우유를 사려면 직원을 찾아야 할 지경입니다.
그런데도 주택 시장의 절반은 여전히 1964년식 낡은 집 진입로에 서서 “그래도 내 집이 얼마짜리인지는 내가 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묻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확신하나요?
시장이 보내기 시작한 불편한 메시지
저자는 시장이 마침내 아주 불편한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고 진단합니다. “나는 저 집에 그만한 돈을 내지 않겠다”는 메시지입니다. 이론이나 감정, 페이스북 댓글 속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거래에서 나타나는 신호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파는 쪽이든, 임대인이든, 투자자든, 정부든, 은행이든, 부동산 중개인이든, 경제학자든, 아무리 고집을 부려도 결국 숫자는 계산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수학은 감정을 봐주지 않습니다.
지역 시장도 더는 세계 경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저자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논지는, 나이아가라 같은 지역 시장도 더 이상 세계 경제와 따로 놀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런 시절은 지났다는 것입니다.
이제 지역 집값은 금리, 이민 압력, 건설비, 공급망, 관세, 연료비, 소비자 부채, 국제 정세 불안, 그리고 매일같이 위기감을 부추기는 뉴스 헤드라인에 그대로 영향을 받습니다. 아무리 작은 동네라도 이런 거시 변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입니다.
이 칼럼은 결국 파는 쪽의 기대 가격과 실제 시장 가격 사이의 간극을 지적하는 이야기입니다. 팬데믹 시기의 고점을 기준으로 삼고 값을 내리지 않으면, 매물은 팔리지 않은 채 시간만 흘려보내기 쉽습니다. 캐나다에서 집을 내놓으려는 한인 매도인이라면, 희망 가격이 아니라 지금 시장이 실제로 받아들이는 가격이 어디쯤인지 냉정하게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금리와 관세, 소비자 부채 같은 변수가 겹친 지금은 특히 그렇습니다.
원문: REM (Real Estate Magazine)
